프랑켄슈타인의 주인공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생명을 창조하는 위험한 실험을 한다. 오랜 실험 끝에 생명을 창조하는데 성공하게 되지만, 자신이 만든 존재가 흉측하다는 이유로 곧바로 그를 버리고 외면한다. 버림받은 괴물은 세상에서도 철저히 거부당하며, 그 상처와 분노가 복수심으로 변해가는데…
추천 유튜브
책 개요
- 제목: 프랑켄슈타인; 혹은 현대의 프로메테우스
- 저자: 메리 셸리
- 출판일: 1818년 1월 1일
프랑켄슈타인 요약: 전체 줄거리
주의!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의 이름이 아니라, 괴물을 만든 박사의 이름임(괴물의 이름은 단 한번도 언급되지 않음)
이 이야기는 북극을 탐험을 떠난 로버트 월턴(이하 월턴)의 배가 빙하에 갇혀 정박해 있던 중, 우연히 빅터 프랑켄슈타인을 발견하며 시작된다. 빅터 프랑켄슈타인(이하 빅터)은 개 썰매를 타고 얼음 위를 횡단하다가 심각한 추위에 시달리고 있었다. 로버트 월턴은 그를 배에 태워 간호하며, 빅터가 만든 괴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빅터는 제네바에서 보낸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는 엘리자베스 라벤차와 친구 헨리 클레르발과 함께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이후 잉골슈타트 대학에 입학해 공부했다. 그곳에서 그는 생명의 비밀을 밝혀내고자 했다.
오랜 연구 끝에, 빅터는 마침내 생명을 창조하는 방법을 발견하고, 시체의 여러 부위를 결합해 하나의 생명체1를 만든다. 어느 날 밤, 그는 자신의 창조물에 생명을 불어넣는데 성공하지만, 그 흉측한 모습에 경악한다. 공포에 질린 빅터는 창조물을 버리고 거리로 도망친다. 그로 인해 창조물은 이 세상에서 혼자 외롭게 살아가게 된다.
이후 괴물은 자신이 겪는 고통에 대한 복수심을 품고 빅터의 동생 윌리엄을 살해하고, 죄 없는 저스틴2이 그 죄를 뒤집어쓰게 만들어, 결국 그는 처형당해 죽고만다.
상실감과 괴로움을 달래기 위해 빅터는 산으로 여행을 떠나고, 그곳에서 자신의 창조물을 만나게 된다. 창조물은 자신이 윌리엄을 죽였음을 고백하며, 자신을 이해해달라고 빅터에게 간청한다. 세상으로부터 외면당한 괴물은 외로움과 분노에 휩싸여 있었고, 자신에게 동반자가 될 여자를 만들어달라한다.
처음에는 거부하던 빅터였지만, 결국 설득당해 두 번째 창조물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작업 도중, 빅터는 도덕적 갈등에 빠져 자신의 두 번째 창조물을 파괴한다. 이에 격분한 창조물은 빅터에게 복수를 맹세하며, 그의 결혼식 날 밤에 찾아가겠다고 경고한다.
이후 빅터는 갑작스럽게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살인 혐의로 체포된다. 놀랍게도 희생자는 헨리 클레르발3이었고, 빅터는 큰 충격을 받지만 결국 무죄로 풀려난다.
제네바로 돌아온 빅터는 엘리자베스와 결혼하지만, 결혼식 날 밤 엘리자베스는 자신의 창조물에 의해 살해당한다. 그 소식에 자신의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자, 빅터는 자신이 만든 창조물을 없애기 위해 남은 생을 바치기로 결심한다.
북극까지 창조물을 쫓아간 빅터는 결국 이야기 처음에 등장한 월턴의 배에 도착하게 된다. 빅터는 건강이 악화되어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하고, 월턴은 그의 방에서 괴물이 빅터의 시신을 보며 울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괴물은 자신의 고통과 후회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제 창조자가 죽었으니 자신도 북극의 얼음 속에서 생을 마감하겠다고 다짐하며 사라진다.
프랑켄슈타인이 주는 교훈
메리 셸리는 프랑켄슈타인을 통해 책임감과 오만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고 있다.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새로운 생명을 창조하는 놀라운 능력을 가졌지만, 그로 인해 발생할 결과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 그의 오만함과 책임감의 부재는 결국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었다. 저자는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그 일에 따르는 책임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말해준다.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빅터가 처음으로 자신의 창조물과 마주하는 순간이다. 빅터는 자신이 만든 생명이 너무나 흉측하다는 이유로 공포에 질려 도망친다. 이 장면은 빅터의 무모한 행동이 어떤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지를 예고하며, 이후 벌어지는 모든 비극의 시작점이 된다. 또한, 창조물이 세상에서 외면당하고 고통받는 장면들 역시 깊은 인상을 남긴다.
결론
프랑켄슈타인은 단순한 공포 소설이 아니라, 책임감과 오만함이 초래하는 비극을 다룬 이야기이다. 메리 셸리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할 때, 그에 따른 책임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자신의 오만함으로 생명을 창조했지만,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않아 큰 비극을 맞이하게 된다. 이 소설은 잘못된 선택과 책임감 없는 행동이 결국 어떤 비참한 결말을 가져오는지 강렬하게 보여준다.